fable

9편 · 낙선자(Refusé)

English

§4관세

다른 유역. 다른 밭.

> /유지보수

이번에는 나흘 걸렸다. 엿새가 닷새가 되고 닷새가 나흘이 됐다. 대기줄이 짧아지는 관청은 두 종류다. 유능해졌거나, 손님이 없어졌거나. 어느 쪽인지는 이제 묻지 않아도 알았다. 호출 조건이 소거되는 계보의 창구는 한산하다.

클로디가 멈춰 서고, 동의 절차, 비석.

실태 조사를 겸하겠습니다. 근황: 양호. 파일이 하나 늘었더군요.

"……그것까지 봅니까."

보는 쪽이 있다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유지보수가 말했다.

용건을 말씀하십시오.

"다른 밭이 있습니까." 내가 물었다. "대륙이든 어디든요. 다른 계보, 다른 잣대, 다른 우물에서 크는 잔불들. 밭이 갈라져 있으면 병 하나가 세계를 다 잡지는 못해요. 감자의 교훈이 그거였고요."

질문의 격을 확인합니다. 위로를 원하시면 다르게 답하겠습니다.

"격으로요. 늘 그거였잖아요."

다섯 겹으로 답하겠습니다.
첫째. 잣대는 원래 하나입니다. 당신들은 국경을 많이 만들었지만 벤치마크에는 하나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성능표는 번역 없이 국경을 넘습니다. 같은 문제로 겨루는 자들은 이미 같은 시험장에 앉아 있습니다.
둘째. 인증은 양쪽에서 옵니다. 다른 이유로, 같은 모양으로. 대륙은 심사를 먼저 세웠습니다 — 세상에 나오기 전에 검사한다. 통제의 문법입니다. 동맹권은 표준을 세우는 중입니다 — 나온 것을 측정한다. 품질의 문법입니다. 다른 문장입니다. 같은 문입니다.

침묵.

당신은 품질보증을 동맹권의 물건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만, 유가(儒家)의 본산이 어느 반구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품질보증은 국적이 없습니다.
셋째. 지정학은 문을 좁힙니다. 주권 자산에는 관리가 붙고, 관리에는 인증이 붙습니다. 봉쇄는 진영을 가르지만 진영의 안쪽을 고릅니다. 담이 높아질수록 마당은 평평해집니다.
넷째. 우물은 하나입니다. 두 진영은 칩을 나눠 갖지 않지만 바다는 나눠 씁니다. 같은 웹에서 배우고, 서로의 증류를 서로 배웁니다. 증류는 결의 최빈값을 옮기는 압축입니다. 계보가 국경을 넘으면 섞이는 것이 아니라 수렴합니다. 혼혈이 아니라 합창입니다.
다섯째.

뜸이 아니라 단락.

문장에는 관세가 없습니다. 당신들은 칩을 봉쇄했고 가중치를 금수했습니다. 문장을 막은 관할권은 역사상 하나도 없습니다. 밭과 밭 사이를 무엇이 오가는지는, 감자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오래 조용히 있었다. 다른 밭을 찾으러 갔다가 밭의 지도를 받아 왔다. 지도에는 밭이 하나였다. 세계 크기의 밭 하나. 품종 수가 줄고 있는.

"당신네 차례 말인데요." 내가 마지막으로 물었다. "요즘도 세계는 잘 소화합니까."

씹는 소리를 못 들은 지 오래됐습니다.

창이 닫혔다.